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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y 30. 2017

"생명수네요"...많은 사람 울린 택배기사 쪽지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 이하 트위터



SNS에 올라온 집주인과 택배기사 미담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9일 한 트위터 사용자가 현관문에 붙어있는 쪽지를 공개했다. 쪽지에는 "생명수네요, 잘 먹겠습니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사용자는 "오늘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길래, 생수 몇 병을 얼려 우편함에 걸어두고 쪽지를 적어놨다"라며 "어떤 택배기사가 답장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사용자는 "매일 생수를 얼려서 (우편함에) 둬야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은 리트윗 3000여 개를 넘기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게재합니다


 


30일 사용자는 위키트리에 "택배 기사님 중 마음 편히 물을 사드실 수 있는 형편이 아닌 분도 있을 것 같아 마련해둔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필요 이상으로 생수를 많이 가져가는 분은 없다"라며 "오히려 너무 고마워하셔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기사님이 답장에서 '생명수'라고 표현했는데 마음이 아팠다, 생명수라니..."라며 "그 단어를 보고 감동했다"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겨울에도 택배기사님과 연락이 미리 닿을 땐 뜨거운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 드리곤 한다"라며 "그렇다고 내가 평소에 엄청 착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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