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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n 02. 2017

김은숙 "파리의 연인 결말 지금도 반성…"

김은숙 작가 / 뉴스1


 


김은숙 작가가 과거 작품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작가는 2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 그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트랙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매체가 "과거 '파리의 연인' 결말은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고 입을 연 상황이었다. 


덧붙여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밌어야 한다. 저 혼자 재미있으면 일기를 써야겠죠"라면서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욕을 들으면 그건 (제) 잘못이에요"라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과거 크리스마스에 봤던 영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사슴을 보며 루돌프라고 여긴 소녀에 대한 영화였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었다"면서 "그 순간 실망감과 함께 깨달았다. '보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결말을 담으면 이런 기분이구나'하고"라고 했다. 


이어 "차라리 그 영화를 보지 말았어야 할 정도로 후회했다. 그리고 '파리의 연인' 때 내가 한 짓이 뭔지 알았다"고 했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도깨비', '시크릿가든' 등 여러 히트작을 선보였다. 집필하는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와 현 드라마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김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파리의 연인'은 지난 2004년 SBS에서 방송했던 드라마다. 당시 드라마의 모든 내용이 극중 여주인공 강태영(김정은)의 시나리오였던 걸로 결말이 그려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SBS '파리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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