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에게는 다 사용하지 못한 채 버려지는 화장품이 보통 하나씩은 있다. 혹은 사용기한이 지나버렸지만 아깝다는 이유로 계속 사용하는 화장품도 있다. 하지만 사용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효과가 없을뿐더러 병균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어 버리는 게 좋다.
버리게 된 아까운 화장품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오래된 화장품은 과감하게 버리자.
로션에 흑설탕, 황설탕, 곡물가루 등을 섞어주면 스크럽제로 사용할 수 있다.
바닥을 닦을 때나, 가구류를 닦을 때 사용하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광택이 난다.
선크림으로 테이프 자국, 스티커 자국, 껌 자국을 닦아내면 끈적끈적했던 흔적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에센스를 굳어가는 마스카라에 넣어주면 마스카라가 부드러워지고, 속눈썹에 영양도 줄 수 있다.
영양크림은 헤어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머리카락에 골고루 발라 랩이나 수건으로 감싸주고, 20분 후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헤어팩과 같은 효과가 난다.
녹슨 때를 닦아준다. 녹슨 은이나 금에 립스틱을 묻혀 마른 헝겊으로 문지르면 녹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광택도 살아난다.
오래된 샴푸는 세제로 활용할 수 있다. 속옷이나 스타킹 등 부드러운 소재를 빨래할 때 사용하면 묵은 때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린스는 먼지를 닦아내고 광택을 내게 한다. 세면대와 가전제품 청소에 사용할 수 있다.
향수는 소독용 에탄올과 3:7(향수 3: 에탄올 7)비율로 섞어 통에 넣고 나무 막대를 끼워놓으면 방 안 디퓨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림질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옷에 향수를 뿌리고 다림질을 하면 다리미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향이 옷감 전체에 은은하게 스며든다.
가죽소재 의류나 가방에 배인 때를 닦아내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