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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04. 2017

장어 꼬리는 남성 건강에 정말 좋을까

장어 / 셔터스톡



장어 꼬리가 남성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꼬리는 불판 위에 올려놔도 힘차게 움직이는 시각적 효과도 속설을 뒷받침하는 듯하다.


전문가는 "실제로 몸통과 꼬리의 영양 차이는 크게 없다"고 한다.


이하 MBN '황금알'


 


지난 3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식품영양학과 차윤환 교수는 "꼬리에 신경과 근육이 많이 있다 보니까 조금 더 과격하게 움직이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장어를 지나치게 먹으면 정력은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현아 씨는 이날 방송에서 "음경에 있는 혈관은 동맥경화가 나타나기 쉬워 성 기능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며 "이걸 반대로 생각해서 장어 같은 보신 음식을 먹으면 영양 과다로 정력뿐만 아니라 전신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지나친 장어는 남성 건강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어 간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소개됐다. 차 교수는 "장어 간에는 비타민A가 많아 몸에 좋은 건 사실이지만, 장어 간을 자꾸, 매일 먹으면 비타민A 과잉증이 생겨 독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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