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의 중요성
신약 개발을 통해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약은 질병을 치료·완치시키거나 진행을 지연시키는 등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선천성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및 고콜레스테롤에 대한 신약 개발에 단돈 1달러씩만 더 투자해도 환자의 응급실 방문 및 입원에 드는 비용에서 3~1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최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신약의 가치를 소개하는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제약협회(PhRMA)의 영상 자료를 국문화한 것으로, 혁신적 신약으로 인한 총 의료비용 절감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HIV/AIDS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입원율이 32% 감소됐다. 오늘날 HIV로 진단 받은 20세 환자는 현대인의 평균 수명 수준인 70세까지 살 수 있게 됐다.
C형 간염의 경우, 신약이 개발되며 환자들이 가장 최신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완치율은 90% 이상을 기록했다. 본래 이 질환의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은 엄청난데, 이 막대한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암 환자의 치료 비용은 매년 평균 약 11.2만 달러 정도이며, 간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 비용이 50만 달러에 달한다.
신약 개발을 통해 미래 질병으로 인한 우려와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 신약은 질환 발병을 5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어 미국 내 알츠하이머 환자 수를 절반 가량 줄일 수 있다. 또한 2050년까지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에 매년 소요되는 3,670억 달러 규모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끝으로 영상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될 때 의료비 절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RPIA와 글로벌 제약사들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혁신적인 신약개발과 신속한 공급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