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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07. 2017

패션이 된 한복…#한복 축제 "주인공이 돼보세요"

진한 스모키 화장에 하이힐을 신고 한복을 입은 모습을 상상해 보자. 아무래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최근 유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절이나 결혼식, 돌잔치에나 입을 법한 한복이 요즘 꽤나 멋진 신구 조합으로 거리에 나타났다. 한국 전통기법인 조각보(리넨 콜라주 패치워크)의 단아하고 미니멀한 패턴은 전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와도 일맥상통한다. 


flickr



지난 2015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샤넬 2015/16 크루즈 컬렉션’에 한복을 모티브로 한 의상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샤넬 공식 웹사이트


 

사극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가체를 올린 듯한 헤어스타일은 마치 모자를 쓴 것처럼 표현했다.


이뿐 아니다. 전통문양 베개를 연상시키는 클러치에 고무신 같은 힐, 한국하면 떠오르는 색동저고리 패턴 드레스까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의상은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에 의해 새롭게 디자인됐다.


한복을 이렇게 표현한 건 2015년 열린 샤넬 패션쇼가 처음이지만 패션셀럽 사이에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화 ‘옥자’ 스틸컷


 

영화 ‘설국열차’와 최근 개봉한 ‘옥자’ 배우로 유명한 틸다 스윈튼은 영화 속에서 개량한복 패션을 선보였다. 이 의상 아이디어는 틸다 스윈튼 본인이 냈다고 한다.



이효리 씨 출근길 패션 / 뉴스1


 

최근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한 가수 이효리 씨는 방송국 ‘출근길 패션’으로 개량한복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한복은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트렌드가 돼 퍼져나가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한복’, ‘Hanbok’을 검색해보면 약 100만개가 넘는 태그로 한복 이미지가 나온다.  그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은 입증되고 있다.


어릴 적 운동회 부채춤을 출 때 입었던 것이 한복에 대한 추억이라면, 이제는 일상복으로서의 한복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한복에 대한 관심을 축제로 옮겨 우리나라 전통 한복의 멋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복의 일상화를 장려하고 있다.


종로한복축제에서는 다양한 한복을 입어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지난 해부터 열린 ‘종로한복축제’는 올해에도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

다양한 한복을 체험할 수 있는 ‘종로한복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신명大강강술래’는 한복을 입고 출연진과 시민이 함께 꾸며 나가는 시민참여형 공연이다.


 

‘신명大강강술래’ 시민리더단은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신명大강강술래’ 시민리더단 참여하기 ○


◆ 모집대상 :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 개인, 단체 지원 가능 (동반 신청 가능)


◆ 지원자격
 1) 사전 교육에 참여 가능한 분(팀별 7월, 8월 각 1차례씩 진행)
    - 강습일정 : A팀 / 7월 18일(화) 19:00~21:00 / 8월 22일(화) 19:00~21:00
                 B팀 / 7월 19일(수) 19:00~21:00 / 8월 23일(수) 19:00~21:00
    - 강습장소 : 종로구청 한우리홀
 2) 축제 기간 공연에 참여 가능한 분(9월 22일~24일, 3일간)
     - 축제 공연 일정 : 9월 22일(금) 20:00~21:00 / 9월 23일(토) 20:00~21:00 / 9월 24일(일) 19:30~20:30 
 

◆ 지원서류 : 2017 종로한복축제 시민리더단 신청서 1부


◆ 지원방법 : 온라인 신청(www.jfac.or.kr) / 이메일 지원(jongno.hanbok@gmail.com) / 전화지원(02-6203-1502)


◆ 참여혜택 : 자원봉사 확인서 필요시 제공 (참여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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