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27) 씨가 '비디오스타' 시청률 1% 돌파를 맞아 추진된 비키니 녹화에 대해 "이전에 속옷, 래시가드 화보를 찍었던 경험이 있어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전 씨는 11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비키니 녹화 공약을 위해 멤버들이 어떤 관리를 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전 씨는 "무엇보다 빽가 선배님께서 (비키니 화보를) 아름답게 찍어주셔서 잘 나왔다"며 "(화보 촬영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지만, 보정을 해 주신다고 해서 그걸 믿고 맘껏 포즈를 취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디오스타 측은 지난해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1%를 돌파할 경우 비키니를 입고 녹화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었다. 이후 방송 10개월만인 지난 5월 9일 어버이날 특집으로 시청률 1%를 돌파(1.251%,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에 성공하며 공약 이행에 나섰다.
MC 박나래(31) 씨는 간담회에서 "(비키니 녹화를 위해) 이틀간 곡기를 끊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안 되더라. 실패했다"며 낙담한 표정을 지어 간담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김숙(42) 씨는 "(나는) 강예빈 씨에게 비키니를 받았지만, 너무 작아서 (입는 걸) 포기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비키니 녹화 외에 비키니 화보도 촬영했다. 가수 겸 사진작가 빽가(백성현·36)가 촬영을 맡았다. 빽가는 지난해 11월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비키니 녹화를 하게 되면 화보 촬영을 도와주겠다"고 말했었다.
멤버들의 비키니 공약 방송분은 11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