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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Aug 03. 2017

영화노조 측 "김기덕 감독이 남자 성기 잡으라고 강요"

뉴스1




촬영장에서 여성 배우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감독 김기덕(57) 씨에 대한 또 다른 증언이 나왔다.


아시아경제는 3일 영화노조 홍태화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홍태화 사무국장은 "시나리오에 여배우가 남배우의 성기를 잡는 장면이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처음엔 성기 모형으로 촬영한다고 여배우도 알고 있었는데 촬영장에서 실제로 남성 성기를 잡고 촬영하라는 강요를 (김기덕 감독이) 했다"고 주장했다.

  

홍태화 사무국장은 "오랜 시간 강요를 받아서 결국 그 장면은 영상에 담겼다"고 했다.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했던 배우 A 씨는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지난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주연을 맡아 촬영하던 중 김기덕 감독에서 "감정 이입에 필요하다"며 빰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6부(배용원 부장검사)는 해당 사건을 배당해 조사 중이다.


김기덕 감독 측은 "피소는 사실이지만 사실 관계 확인 후 추후 입장을 다시 밝힐 것"이라고 3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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