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 씨가 직접 자신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영상 바로가기)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가수 이상민 씨는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렇게 사람이 절제하고 자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게 정말 궁금했다"며 유재석 씨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유 씨는 "무명이라면 무명인 시간을 겪으면서 갑자기 떴다가 부침이 있는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며 겸손한 삶을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겁이 많아서 사업을 벌이거나 그런 성격은 못 된다"고 설명했다.
유 씨는 배려와 겸손의 아이콘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최고의 자리에 섰음에도 후배들을 잊지 않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화제가 됐다.
앞서 유 씨는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황광희 씨에게 "누구나 운이 좋을 때 조심해야 한다. 그럴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그래야 된다"고 말했었다.
또 후배 개그맨인 박나래 씨에게는 "너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도 날 수 있고 방송에 지장 줄 수도 있으니까 술 끊었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