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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18. 2016

서울 들썩인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EDM 페스티벌 강자"

이하 하이네켄 제공


마치 한 편의 꿈을 꾼 것만 같은 페스티벌이었다.


지난 9일 서울 낮 최고 기온 34도.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만큼 전국이 무더위로 달아올랐다. 


이날 내리쬐는 태양을 마다하지 않고 2만 50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든 곳이 있었다. 바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이었다.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을 찾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다시 또 오고 싶은 페스티벌’, ‘잊을 수 없는 페스티벌’이라고 말했다.


관객들은 상기된 얼굴로 ‘페스티벌’을 즐겼다. 열정적인 반응은 아티스트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공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르곤 시티는 “한국 관객들은 열정적이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이 페스티벌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물한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에는 ‘스토리’가 있었다. 웅장한 사운드와 치밀한 무대 구성 역시 압도적이었다. 


‘신화(THE MYTHOLOGY)’라는 환상적인 테마는 관객들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신전을 연상시키는 5개의 스테이지가 마련됐고, 매 공연전 마치 신화 속 한 장면으로 이끄는 듯한 소개 영상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번 '2016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공연은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더위를 잊은 사람들은 손목에 입장 팔찌를 찬 채 잔뜩 들뜬 얼굴이었다.


곳곳에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다.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오프숄더 옷을 입은 여성들은 잔디밭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뜨거워진 몸을 연신 부채질로 식히면서도 관중들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땅이 흔들’ 열정적인 관객들과 최강 DJ 라인업”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은 국내 EDM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페스티벌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DJ들을 만날 수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고르곤 시티(Gorgon City)'를 시작으로 '위웩(WIWEK)', '토미 트래시(Tommy Trash)' 등 다섯 팀이 각각 하우스, 정글 테러, 트랩 등을 선보였다.


위키트리

  

가장 먼저 무대에 선 팀은 ‘고르곤 시티’였다. 데뷔 앨범 ‘사이렌스(Sirens)’를 발표한 후 '고르곤 시티'는 '디스클로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고르곤 시티'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한 손으로 햇빛을 가린 채 열광하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땀을 흘리며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겼다. EDM을 모르는 사람들도 잘 아는 사람들도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겼다.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에는 ‘함께’라는 소속감이 존재했다.


처음 본 사람들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의 어깨를 감싸고 춤을 췄다.


'고르곤 시티' 뒤를 이어 ‘정글 테러’라고 불리는 장르를 만든 DJ 위웩(Wiwek)이 등장했다. 장르 특징인 동물울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고, DJ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꾸몄다.


해가 지고 이마에 맺힌 땀이 식어갈 때쯤 세계적인 아티스트 우멧 오즈칸(Ummet Ozcan)이 등장했다. 화려한 사운드가 올림픽 주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사람들의 열띤 호응에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환상적인 퍼포먼스 ‘하이네켄 모먼트’”


우멧 오즈칸 공연이 끝난 후 5개의 무대에서 레이저가 뿜어져 나와 하이네켄을 상징하는 거대한 초록색 별이 그려졌다.


관객들은 손을 뻗어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팔찌를 하늘 높이 들었다. 쏟아지는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 소리에 관중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열광했다.


giphy


화려한 공연 연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대에 오른 곡예사 손짓에 따라 환상적인 전기 테슬라 코일 쇼가 펼쳐졌고, 사람들은 원을 만들어 노래에 맞춰 뛰었다. 땅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이하 하이네켄 제공

  

거대한 빛의 인형 ‘둔두’가 등장하자 관객들은 귀가 먹먹해질 만큼 큰 환호성을 질렀다. 관객과 하나 되어 춤추는 거대 인형의 모습은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었다.


  

 

이날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은 토미 트래시 무대를 끝으로 종이 꽃가루가 밤하늘을 수 놓으며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조명이 꺼진 후에도 수많은 관객들은 여운이 남는 듯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곳곳에는 관객들이 입을 모아 노래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 ‘특별한 페스티벌’”


'하이네켄 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차디 압도(Chadi Abdo)는 “스타디움이 3회를 맞아 성공적인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하이네켄은 앞으로도 ‘리브 유어 뮤직(Live Your Music)’ 캠페인을 통해 음악적 관심사를 공유하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 관객이 느낀 감동은 고스란히 ‘하이네켄’ 공식 페이스북(/Heineken)과 인스타그램(@heinekin_kr)에 담겼다. (☞관련 게시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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