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 된 초밥. 초밥은 그 자체로 맛있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 더욱 깊은 맛을 내기도 한다. 초밥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1. 초밥은 맨손으로 먹는 것이 좋다
초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손으로 집어먹으면 초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생선이 밥알과 분리돼 간장에 빠질 위험도 적다. 일본 스시 전문점에서는 맨손으로 초밥을 먹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2. 간장은 밥알이 아닌 생선살에 묻힌다
유튜브, Munchies
젓가락으로 초밥을 먹는 때는 초밥을 옆으로 누인 뒤 젓가락으로 집는 게 올바른 방법이다. (영상 4분 13초부터) 간장을 묻힐 때는 이 상태에서 젓가락을 살짝 돌려 밥이 아닌 생선살 쪽에 간장을 묻히면 된다. 밥에 간장을 직접 묻히면 밥알이 간장을 흡수해 지나치게 짜질 우려가 있다.
3. 간장은 조금만 붓는다
이하 셔터스톡
간장은 종지 그릇 바닥이 겨우 채워질 정도만 붓는다. 간장을 많이 부어두면 초밥을 간장에 빠뜨리거나 너무 많은 양의 간장을 묻힐 수 있다.
4. 간장에 와사비를 넣지 않는다
간장에 와사비를 넣어 먹으면 그릇이 지저분해지고 와사비 양을 조절하기도 어려워진다. 와사비는 필요한 만큼만 생선살 위에 얹은 뒤 그 반대편에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5. 장어 초밥은 간장에 찍어 먹지 않는다
간이 되어 있는 초밥은 간장을 찍지 않아도 된다. 장어나 붕장어 초밥은 간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 먹는다.
6. 스시는 맛이 담백한 것부터 먹는다
스시도 먹는 순서가 있다. 맛이 담백한 흰살 생선부터 시작해 풍미가 진한 붉은 생선 순으로 먹는 것이다. 맛이 단 편인 달걀 스시나 마키 스시는 마지막에 먹는 것이 좋다.
7. 다음 초밥을 먹기 전에 생강초절임으로 입안을 씻어낸다
초밥과 함께 곁들여 나오는 생강초절임은 입안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밥을 먹는 사이사이에 생강초절임을 먹으면 입안의 잔맛이 사라져 다음 먹을 초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8. 초밥은 혀 위에 생선이 오도록 입안에 넣는다
혀에 생선이 닿도록 입안에 넣어 먹는 것이 정석이다. 일부 미식가의 경우 밥알과 생선이 동시에 혀에 닿도록 해서 먹기도 한다.
9. 초밥은 한입에 넣어 먹는다.
초밥을 끊어 먹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초밥은 가급적 한입에 넣어 먹는다.
10. 미소장국은 그릇채로 들고 마신다
미소장국은 왼손으로 그릇을 든 상태에서 입에 대고 마시는 게 전통적인 방식이다. 건더기는 젓가락으로 건져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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