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휘젓다 고래에 물벼락 맞는 라쿤 4남매

사고뭉치 라쿤 4남매가 수족관을 휘젓고 다니다 흰 고래 벨루가의 '물총 세례'를 맞았다. (☞영상 바로가기)

지난 17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생후 4개월 된 라쿤 4남매의 탈출기가 그려졌다. 우리를 탈출한 라쿤 4남매는 수족관 내부를 휘젓고 다닌다.

이하 SBS 'TV 동물농장'

관람을 위해 앉아 있던 어린아이의 간식을 뺏어 먹는가 하면 토끼와 거북이 사육장에 무단으로 침입해 토끼를 만지작거리고 먹이까지 차지한다.

수족관 탐방에 재미를 붙인 라쿤 4남매는 거침없이 벨루가 사육장에 난입한다. 수족관 안에 있던 벨루가 2마리가 라쿤들에게 버블링으로 인사를 건네보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화가 난 벨루가는 라쿤 4남매에 물총 세례를 퍼붓는다. 물벼락에 깜짝 놀란 라쿤들은 줄행랑을 치다 사육사에게 강제 소환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