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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서더 충격” 당신의 집은 안전한가요?

by 위키트리 WIKITREE

‘혼자 방 안에 있는데 가구가 마음대로 움직인다면?’


상상만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영국에서 가장 무서운 집으로 불리는 ‘검은수도사의 집’(Black Monk House)에서다.


‘검은 수도사의 집’은 16세기 수도사가 처형당하기 전 저주를 내렸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당시집 앞에는 교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한 가족은 1966년이곳에 이사 온 뒤 기이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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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가족은 언젠가부터 이상한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조명은 마음대로 켜졌다가 꺼졌으며가구는 제멋대로 뒤집혔다.


물건이공중에 떠있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유령이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족은 악령을 쫓아내기 위해 퇴마의식까지 벌였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집을 떠났다.


이 집에는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지만 여전히 초자연적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거울에 비친 검은 형체가 사진에포착되는가 하면 가만히 있던 유모차가 갑자기 굴러 떨어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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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현상이 일어나는 귀신들린 집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잉글랜드 워턴언더엣지에 있는 에이션트 램 인(Ancient Ram Inn)은 악령이 씐 집으로 악명 높다.


이곳에서는마녀를 불태우고 여관 딸이 다락방에서 목숨을 끊었다는 설이 나돈다. 악마 숭배 의식이 치러졌으며 어린아이를제물로 바쳤다는 소문도 있다. 실제로 땅 밑에서는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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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을방문했던 이들은 침실에서 가구가 날아다니거나 어린 소녀 유령이 복도를 배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다. 몇몇이들은 겁에 질려 달아났으며 몇몇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창문에서 뛰어내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앤필드에있는 저택은 ‘폴터 가이스트 사건’으로 유명하다. 1977년 이 집에 이사온 호긴슨 가족은 책과 인형들이제멋대로 공중에 떠오르거나 딸의 몸이 저절로 붕 뜨는 등 기현상을 경험했다.


놀라운점은 이 현상을 목격한 사람이 호긴슨 가족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신문기사, 경찰, 심령가들은 두 눈으로 똑똑이 봤다고 했다. 한 경찰은 “의자가 바닥에서 1cm 공중으로 뜬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1m 정도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당시 신문에도 보도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고, 귀신들린 집을 소재로 한 영화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컨저링2.jpg 영화 ‘컨저링2’


제임스완이연출한 '컨저링' 시리즈는 국내 공포 영화 사상 유례없는흥행 기록을 했다. 개봉을 앞둔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역시 귀신들린 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영화에서 엘리스는 “집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는 낯선 남성의 전화를 받고 뉴멕시코 파이브 키스에 있는 집에찾아간다. 그곳에서 앨리스는 다섯 손가락에 열쇠가 달린 귀신이 튀어나오는 현장을 목도한다.


이 영화를촬영한 제작진은 실제 현장에서 알 수 없는 공포감에 사로잡혔다는 후문이다. 홀로 떨어져 있는 집은 말라버린식물로 둘러싸여있었으며 집 안에는 살아 있는 박쥐가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제작진은 “그간 귀신들린 병원과 집에서 자주 촬영을 했었지만, 이 집에서 촬영 중 처음으로 등골이 서늘한 생생한 공포감을 느꼈다”고 말했다.제임스 완 감독의 ‘인시디어스4’는 오는 31일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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