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 더 자고 싶다"
출근 전 침대에서 하는 생각이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밀린 잠을 자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잠을 깨려고 커피를 달고 사는 직장인들도 꽤 많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피로도'에 대한 설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남녀 직장인 1324명이 참여했다. '요즘 피곤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95%가 "피곤하다"라고 답했다.
95%면 10명 가운데 9명이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들이 피곤한 이유는 뭘까? 응답자 가운데 72.7%는 "쉬어도 재충전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이 많아서 일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37.1%)", "이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피곤하다(30.1%)"는 답변이 이어졌다.
일부 응답자들은 "직장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 때문에 피곤하다(25.3%), "집안 일과 개인사로 주말에 쉬지 못 해서 피곤하다(15.6%)"라고 답했다.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 54.5%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셔 피로를 회복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강식품 먹기, 폭식, 운동을 한다는 답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