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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r 01. 2018

16억 들여 지은 어린이집 용산구에 기증한 LG

“LG가 또...”

“어린이집 경쟁률이 너무 세요.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ㅠ”


엄마들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가 되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특히 금액 부담이 적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들어가는 것은 ‘로또’에 가깝다. 서울 전체 대기 비율은 253%(2017년 6월 기준)로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을 해도 아이가 다 클 때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LG복지재단은 학부모들의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지어 지차체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응봉근린공원 부지 내에 문을 연 ‘구립 맑은숲 어린이집’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하 LG복지재단


LG복지재단은 이번 어린이집을 짓는 데 든 25억원 가운데 16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시와 용산구, LG복지재단이 힘을 합쳐 지은 어린이집은 연면적 735m²(약 223평)에 어린이 90여 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를 자랑한다. 


LG복지재단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재에도 신경을 썼다. LG하우시스 천연원료 바닥재와 고효율 단열재, 창호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공원을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숲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은 “보육시설 수요에 비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황에서 LG복지재단이 건립한 9번째 어린이집을 용산구에 선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친환경적인 보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는 2007년부터 총 140여억원을 지원해 9개 지자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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