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탈리아 축구 선수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Davide Astori·31)가 호텔에서 숨졌다. 그는 우디네세 원정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머물던 중 사망했다.
피오렌티나 측은 같은 날 트위터로 아스토리 사망 소식을 전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언론은 사인이 심장질환이라고 추측했다.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피오렌티나와 우디네세 간 경기를 포함해 4일에 열렸어야 했던 모든 세리에A 27라운드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세리에A 팀을 비롯한 전 세계 축구 선수는 SNS로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불과 2주 전 그가 아빠가 됐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은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아스토리는 2006년 12년 동안 세리에A에서 수비수로 활동했다. 그는 AC밀란에서 데뷔 후 칼리아리 칼치오, AS로마를 거친 후 2015년부터 피오렌티나에서 주장으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