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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개 곁을
10시간 동안 지킨 친구 개

by 위키트리 WIKITREE
img_20151109183901_4de8d8d3.jpg <CCTV 웨이보>



로드킬로 사망한 친구 개 옆을 10시간 동안 지킨 개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 번화가 위엔롱에서 일어난 일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개 한 마리가 도로 한복판에서 놀다가 차에 치였다. 그러자 이 개와 함께 놀던 블랙키(Blackie)라는 이름의 개는 곁에 누워 보호하기 시작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지역 주민은 오후 7시쯤 이 광경을 봤다. 이 주민은 브랙키가 친구와 같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목숨을 잃은 개를 인도 쪽으로 옮겼다.

http://shanghaiist.com/2015/11/09/dog_killed_friend_stands_guard.php

그제야 자리를 옮긴 블랙키는 이후로도 죽은 개 곁을 지켰다.

새벽 2시에 동물관리 요원이 죽은 개의 사체를 치우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블랙키는 죽은 개가 사라졌음에도 아침 5시까지 죽은 개가 누워있던 곳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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