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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ul 27. 2016

'온라인 결제' 당신을 빡치게 하는 4가지 상황

여름휴가를 한 달 앞둔 A씨, 웹서핑 중 최저가 항공권을 발견한다. 대박 기회를 얻었다며 기뻐하던 찰나, 오래 전 회원가입 당시 입력했던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


급하게 온갖 비밀번호를 입력해보지만 모두 실패, 비밀번호 입력 오류 횟수도 초과했다.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 비밀번호를 찾고 로그인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미 특가 항공권은 다 팔린 상태, 망연자실 하는데...



글로벌 지불 결제 전문 기업 '비자'가 최근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가장 불만스러웠던 순간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18세 이상 한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등 14개 아시아 국가 5664명이 대상이다.


그중 ‘가장 불만스러웠던 순간’으로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꼽은 네 가지를 골랐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듯하다. 



1. "또 가입해야 해?"


페이스북 뉴스피드를 보다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 판매 사이트 회원가입을 하려는데 본인 인증 절차가 복잡하다.


‘이메일 인증’은 메일 계정에 로그인해 인증 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통신사부터 성명,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성별까지 입력해야 한다. 모든 인증 절차는 보안 전문 시스템을 깔아야 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위한 인증 절차가 불편해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인 54%가 '계정 등록'을 가장 불만스러운 점으로 꼽았다.


이하 giphy



2. 스마트폰으로 물건 사려다 ‘담’ 온 썰


난 단지 치약이 필요했을 뿐이고, 화장지가 사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물건 하나 사는데 이걸 다 입력하라고?" 


세로 15cm(센티미터) 가로 7cm 남짓 크기 스마트폰에 이메일 주소부터 배송지까지 개인 정보를 입력하기란 쉽지 않다. 귀찮지만 시키는대로 마지막까지 다 입력했는데 '뒤로 가기' 버튼 눌렸을 때의 속상함이란...


조사 응답자 43%가 '모바일과 같은 작은 화면에서의 상세 내용 기입'에 불만을 호소했다. 결제 과정이 보다 간소화된다면 소소한 물건을 사러 굳이 외출하는 불편은 없을 것이다.

      



3.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로그인하려는데 비밀번호가 틀렸다는 알림창이 뜬다. 기억나는 비밀번호를 전부 입력해봤지만, 로그인에 실패했다. 


결국 '휴대폰 인증'으로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 받아 비밀번호를 바꿨다. 머리를 쥐어짜 영문, 한글, 특수문자까지 조합해 만든 비밀번호, 다음에는 기억할 수 있을까?


비밀번호 분실에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다. 조사 응답자 34%가 '판매 사이트 비밀번호 분실'을 결제 과정에서 가장 불만스러웠던 순간으로 꼽았다.

      



4. ‘우편번호 찾기’가 너무 복잡해! 


유독 주소 찾기 절차가 복잡한 사이트가 있다. 우편번호 찾기는 온라인 쇼핑의 주요 관문이다. 


먼저 ‘지번 주소’, ‘도로명 주소’ 중 원하는 주소 찾기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동(읍/면)명을 입력하자 수없이 많은 주소 리스트가 나온다. 이 리스트에서 현재 주소를 찾아내야 한다. 


주소 검색 범위가 좁아 발생하는 불편함이다. ‘아파트 이름’이나 ‘건물명’ 검색이 되면 더 쉽게 주소를 찾을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31%가 '청구 혹은 배송 정보 입력'에 불편을 겪었다. 




      

그래픽타오


위 상황들은 온라인 결제할 때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일이다. 하지만 안전한 결제를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절차이기도 하다.


카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온라인 결제 안전성과 편리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비자’ 측은 “세계 최대 규모 결제 네트워크인 VisaNet을 통해 결제 시 편리성, 안전성, 신속성, 확장성 등 모든 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비자 코리아 홈페이지 / 비자코리아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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