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Jul 27. 2018

관중에게 홈런 도둑맞은 최지만이 화를 푸는 방법


볼티모어 로이터 = 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 선수(27)가 아쉽게 홈런을 놓쳤다.


최지만 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2로 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알렉스 콥(Alex Cobb·30)의 3구째 바깥쪽 스플리터를 밀어쳤다.


공은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지만 공을 잡으려던 관중 몸을 맞고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곧바로 비디오판독에 들어갔지만 심판들은 홈런이 아닌 '인정 2루타'로 판단했다. 아쉽게 홈런을 놓친 최지만 선수는 머리를 감싸 쥐며 탄식했다. 


  

이하 유튜브 'MLB'



이어진 플레이에서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은 최지만 선수는 독특한 방법으로 아쉬움을 풀었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갑자기 아령을 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주변 동료들이 그의 모습을 흉내 내며 응원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최지만 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4-3으로 이겼다.

작가의 이전글 대프리카 상징 '달걀 프라이 조형물'이 갑자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