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제습모드로 하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에어컨을 틀 때 냉방 모드 대신 '제습 모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말이 정말 사실인지, 가전업체 측 답변을 전한 보도가 관심을 끌었다.
4일 아시아경제는 카드뉴스 형식 기사에서 "제습 모드에선 냉방 모드보다 상대적으로 전력소비량이 줄어드는 게 맞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카드뉴스] 에어컨 '제습모드', 너 절전 효자 맞니?
이에 대해 가전업체 관계자는 "사실이다"며 "하지만 장마철 같이 실내 습도가 높을 때에는 제습을 하기 위해 전력 사용량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즉 너무 습한 날씨가 아니라면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냉방 모드는 짧은 시간에 설정 온도에 도달하고, 제습 모드는 상대적으로 해당 온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가구 내 에어컨 보유율은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