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아주 대단하다고 알고 있다”
만화가 주호민 씨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만화가 주호민 씨, 가수 김완선 씨, 배우 이광기 씨, 안무가 배윤정 씨가 출연했다.
MC 차태현 씨는 "김완선 씨가 어디서 주호민 씨가 빌딩을 샀단 얘기를 들었다더라"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MC 김구라 씨와 윤종신 씨는 "김완선 씨가 들을 정도면 이건 모두 다 들었다는 뜻이다"라고 강조했다.
주호민 씨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예전에 김풍 작가와 함께 '비디오스타'에 나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기서 김풍 작가가 영화 '신과 함께'가 잘된 얘기를 하면서 '그 정도면 빌딩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게 와전이 됐다"라고 해명했다.
차태현 씨는 "아니다"라며 "작가 이말년 씨도 주호민 씨가 차 세 대에 부동산이 세 채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주호민 씨는 "그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동산은 그냥 제 집 한 채 가지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윤종신 씨는 "그럼 결국 다 헛소문이었느냐"라며 "다 현금으로 가지고 있다는 말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 씨는 "그럼 이번에 영화 '신과 함께' 정산액은 얼마나 되느냐"라며 "많은 분이 아주 대단하다고 알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주호민 씨는 "그게 1편과 2편까지 다 끝나고 해외에 있는 것들까지 다 끝난 후 모든 것이 사그라졌을 때쯤 정산이 된다고 하더라"라며 "아직 받은 게 없다"라고 밝혔다. MC들과 패널들 모두 놀라 재차 물으니 주호민 씨는 "애초에 1편과 2편을 한꺼번에 찍어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윤종신 씨는 "주호민 씨와는 내년쯤 친해지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김구라 씨는 "틀렸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때는 이미 주변에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지금부터 작업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