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전문가 김수영 씨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꿀팁을 전했다.
클렌징 폼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모자에 묻은 화장품 얼룩을 말끔하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살림 전문가 김수영 씨는 28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생활 속 팁을 전했다.
김 씨는 모자 안 쪽에 묻은 화장품 얼룩을 마요네즈로 지울 수 있다고 했다. 얼룩이 진 부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칫솔로 문질러 준 뒤 헹구면 된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는 "화장품 얼룩은 대부분 물에 잘 녹지 않는 소수성의 성질을 갖는데 마요네즈 내 기름 성분이 이러한 소수성 성분들을 녹여낼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화장품 얼룩) 제거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땀으로 오염된 모자는 클렌징 폼으로 지울 수 있다. 김수영 씨는 "모자는 세탁보다 잘 건조해야 모양이 틀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며 세탁한 모자를 채망에 씌워 말렸다.
그는 "세탁한 모자를 채망에 올려 놓으면 통풍이 잘 돼서 빨리 마르고 모자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