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넣은 북한 선수는?” 질문에 답한 탈북 BJ

“1등을 하면 `영웅` 칭호와 함께 아파트, 차를 준다”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탈북자 출신 아프리카TV BJ 한송이 씨가 북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받는 대우에 대해 말했다.

5일 한송이 씨는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했다. 한송이 씨는 방송에서 아시안게임을 주제로 DJ 지석진(52) 씨와 대화를 나눴다.

지석진 씨는 한송이 씨에게 "북한에서는 축구 선수가 자책골을 넣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한송이 씨는 "예전에는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갔지만, 요즘에는 그냥 환영을 못 받고 만다"고 말했다.

지석진 씨는 "우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군 면제가 되는데, 북한에는 어떤 포상이 있냐"고 물었다. 한송이 씨는 "국제 대회 1등을 하면 '영웅' 칭호와 함께 아파트, 차를 준다"고 말했다. 한 씨는 "북한은 모든 선수가 군인 신분으로 대회에 나간다"며 군 면제 혜택은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태어난 한송이 씨는 지난 2014년 탈북해 아프리카TV BJ,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유튜브, 한송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