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으로 본 '소개팅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선다방` 맞선녀가 맞선남 선택하지 않은 이유 구체적 공개돼
'선다방' 맞선녀가 맞선남을 선택하지 않은 구체적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고졸 출신 사업가 남성과 인쇄업체 사무직 여성이 5시에 맞선 본 내용이 담겼다.
이하 tvN '선다방'
남성은 여성에게 "제가 모임이 되게 많고 친구들도 많은 편이다"라며 "제가 주최해서 초대 회장직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래도 저는 계속해서 사업을 해야 하다 보니까 이건 분명히 저에게 필요한 부분이다"라며 "근데 이걸 여자분들이 이해해주기가 쉬운 부분은 아닌 것 같다. 괜찮으시냐"라고 물었다.
여성은 "아 술을 잘 드시는 편이시냐"라고 물었고, 남성은 "술은 잘 먹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여성에게 "술은 잘 하시느냐"라고 물었다. 여성은 "저는 술을 잘 못 마신다. 주량이 맥주 500cc다"라고 답했다.
남성은 "맥주 500cc면 제가 소주 500cc 먹으면 딱 맞겠다"라며 "같이 맥주 500cc, 소주 500cc 마시자"라고 말했다. 여성은 "아 소주로?"라고 되물었고, 남성은 "저는 소주를 좋아한다. 원래 소주파다"라고 대답했다.
맞선이 끝난 후 MC들은 두 남녀의 결과를 확인했다. MC 4명은 모두 서로를 선택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두 사람은 모두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남성은 "대화를 리드하려고 계속 노력했으나 여성분 마음이 좀처럼 열리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라며 "벽을 치는 느낌을 받아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여성도 "긴장한 나를 위한 노력과 배려는 감사했으나 대답할 틈도 없이 말을 이어가셔서 말할 타이밍을 찾지 못했다"라며 "모임이 많은 것도 부담되고 이상형과도 거리가 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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