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디자인 덕분에 SNS에서 화제
제주 서귀포에 있는 이색적인 '커넬 샌더스 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다른 디자인 덕분에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이 최근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이색적인 커넬 샌더스 상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KFC 서귀포중문DT 점' 앞에 설치됐다. 기존 커넬 샌더스 상과 달리 이른바 '해녀 버전'으로 디자인됐다.
서귀포 KFC 커넬 샌더드 상은 검은색 잠수복을 입었다. 머리에는 물안경을 착용했다. 그물망에는 해산물 대신 KFC 대표 메뉴 '치킨'이 가득 담겼다. 왼손에도 치킨을 들고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서귀포 커넬 샌더스 상 체형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아랫배가 나온 풍채 좋은 할아버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살이 빠져 보인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네티즌은 "얼마나 열일했음 살 빠졌냐"라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잠수복 졸려서 힘들어하는 거 같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KFC 관계자는 "KFC 중문점이 제주도에 있으니까 지역적인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 만들었다"며 "그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커넬 샌더스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 창업자다. 본명은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다. 전 세계 KFC 매장 앞에는 커넬 샌더스 상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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