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Nov 27. 2018

성인 10명 중 9명 "친구 연애 고민 얘기 짜증난다"

`사소한 문제 확대 해석`이 25%로 가장 많은 이유 차지

이하 듀오 제공


성인 420명 (남 194명, 여 226명) 중 91.7%가 친구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다 짜증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결혼정보 회사 듀오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친구의 연애 고민에 짜증난 이유로는 '사소한 문제 확대 해석'이 25%로 가장 많았다.   



'매번 같은 문제 고민'이 22.4%, '맞장구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가 14.8%, '편을 들어주면 도리어 화를 내서'가 1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들은 '사소한 문제를 확대 해석해서'를 29.6%로 가장 많이 뽑았다. 남성들은 '매번 같은 문제로 고민해서'(36.1%)를 1위로 꼽았다.


설문 참여자들은 "가장 듣기 싫은 연애 고민"으로 '연인과의 일상적인 갈등'(43.3%)을 선정했다. 이어 '바뀌기 어려운 연인의 결함'(22.9%), '이별'(13.6%), '썸남썸녀와의 관계 진전'(11%) 등도 있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듣고 싶지 않은 연애 고민을 들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


이 질문에 설문 참여자들은 '맞장구쳐준다'(28.6%)를 1위로 꼽았다. '짜증이 나지만 참고 조언해준다'가 25%로 2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가 16.7%로 3위에 올랐다. '듣고 싶어 하는 답을 말해준다'(12.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이날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혼남녀가 연애 고민을 상담하는 사람은 주로 '동성 친구'(67.4%)로 나타났다. 15.2%의 응답자는 '연인에게 직접 고민을 털어놓는다'라고 했다.  



듀오 관계자는 "대부분의 연애 고민은 사소한 문제를 확대 해석할 때 생긴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위에 조언을 구하려다 오히려 듣는 이의 짜증을 유발할 때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연애 고민이 생겼을 때는 무조건 하소연할 상대를 찾기보다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직도 안봤어? WIKITREE 오늘의 핫뉴스▼



작가의 이전글 “특급호텔을 0원에?” 역대급 ‘야놀자’ 연말 이벤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