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국민신탁,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시민 참여 설문조사 진행
지난 12월 12일 덕수궁,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진행하는 ‘시민참여 보전재산 매입 사업’을 위해 15명의 자문위원이 모였다. 위기에 놓인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내고 보전하기 위해서였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보전 가치가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힘으로 지키는 단체다. 2007년 설립된 후로 지금까지 ‘이상의 집’, ‘윤경렬 고택’, ‘군포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등 귀한 문화유산들을 시민들의 도움으로 매입하고 관리해왔다.
자문위원은 건축 전문가와 연구진은 물론 문화유산국민신탁 회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되었다. 자문위원들은 1차로 선정된 42곳 중 채점을 통해 8곳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보전가치, 입지 및 주변 여건 그리고 활용 가능성에 따랐다.
더불어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최종으로 뽑힌 문화유산 8곳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선호도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조사,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매입 또는 보전협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시민들의 뜨거운 토론 과정을 거쳐 선정된 8곳의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1. 중앙의원
2. 해동약국
3. 형제완구
4. 백제병원
5. 국도극장
6. 대야사진관
7. 박다옥
8. 김두환 화백 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