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보면 '아, 이 맛이다'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남다른 '떡볶이 부심'이 있는 커뮤니티 이용자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떡볶이를 6년 정도 연구했다고 밝힌 그는 "저는 떡볶이 하나는 정말 자신 있습니다"라며 의기양양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엠팍아재의 떡볶이 부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 'MLB 파크'에 올라온 떡볶이 관련 글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당시 글쓴이는 "제가 떡볶이 하나는 정말 자신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떡볶이를 6년 정도 연구했는데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라며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2인분 기준으로 물 300ml 정도 잡으면 되고요. 우선 파를 취향껏 썰어놓고, 마늘을 3~5개 정도 다지세요. 그리고 팬 혹은 큰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서 기름을 내세요"라고 했다.
그는 "그 상태에서 물 300ml 정도 부어서 좀 끓여주다가 고추장 2큰술+고춧가루 2큰술+다시다 0.5큰술+설탕 1큰술 이 정도만 넣어서 섞어주세요. 근데 이때 여전히 맛이 조금 애매합니다. 매운맛만 강하고 단맛은 조금 부족한..."라며 "여기다 토마토케첩을 한 3번 정도 짜주시고 카레 가루 매운맛을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아, 이 맛이다'라고 느껴지실 겁니다"라고 했다.
그는 "거기다가 물엿 혹은 올리고당 2번 정도만 짜 넣으면 매콤달콤한 양념이 완성됩니다"라며 "근데 이때 뭔가 소스맛만 봐서는 조금 애매하실 겁니다. 이때 물에 불려놓은 떡을 넣고, 떡이 조금 익을 때 어묵을 팍 넣어주면 특유의 맛이 살아나면서 완벽해집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