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는 급식에도 나오고 반찬코너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스테디셀러 반찬
대전 사람들은 알고 타 지역 사람들은 모르는 반찬이 등장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대전 사람들만 먹는다는 밥반찬"이라며 '콩튀김' 사진이 확산됐다.
'콩튀김' 존재가 생소한 SNS 이용자들은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하 네이버 댓글 캡처
'콩튀김'은 찹쌀옷 묻혀 튀긴 콩을 양념에 버무린 반찬이라고 알려졌다. 대전 사람들은 '콩튀김'을 '단짠의 정석'이라고 표현했다.
대전 서구에 살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 중인 이(27) 모 씨는 "타 지역 사람들이 콩튀김을 모른다는 게 충격"이라며 "급식에서도 나왔고, 국민 반찬인 줄 알았다. 생각해보니 서울 와서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전 동구에 사는 임(29) 모 씨는 "항상 식탁 위에 올라오는 반찬"이라며 "직장 다니는 엄마가 시장 가면 항상 사 오는 반찬인데 서울에 없다니 신기하다"고 했다.
대전 토박이 최(52) 모 씨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먹던 반찬"이라며 "설마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10년째 직장 생활 중인 김(29) 모 씨도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게 충격" 이라며 "어쩐지 먹고 싶어서 서울 반찬가게 기웃거려도 콩 조림만 있고 '콩튀김'은 없더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