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전지혜)이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레이디제인은 지난달 31일 MBC FM4U '박지윤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연인과의 이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DJ 박지윤 씨는 "레이디제인은 (이별 후) 쿨한 편이냐. 아니면 마음에 미련이 오랫동안 남는 편이냐"고 물었다. 이에 레이디제인은 "오랫동안 남을 순 있겠는데 상대방에게 그런 걸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연락을 먼저 절대 안 하고 오히려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고 답했다.
이어 "머릿속으로 혼자 생각은 할 지언정 상대방에게 표현하거나 하진 않는다. 사람이 생각을 하다보면 술 먹고 전화하든 지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제인은 지난달 18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헤어진 연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틀 만에 잊을 수 없다. 적어도 두 달, 2년 저는 오래 걸리는 편"이라며 "나는 앞에서는 환하게 웃으며 헤어지지만 집에 와서는 혼자 대성통곡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나던 남자친구한테 제 옷을 빌려줬었는데 나중에 돌려받고 헤어진 다음인데도 그 사람의 체취가 나서 너무 슬펐다"며 "저도 모르게 세탁기 앞에서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레이디제인은 지난달 16일 연인과의 이별 이야기를 노래한 신곡 '이틀이면'을 발표한 뒤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