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유튜브 n회 재생한다는 미용실 대참사 CF (영상)

by 위키트리 WIKITREE

“광고 보고 댓글 반응 보려고 왔음ㅋㅋㅋ”

“웃겨서 다시 보러 옴ㅋㅋㅋ”

“아.. 현웃”


지난 15일 TV에 온에어된 한 CF의 유튜브 댓글들이다.


유튜브, FiLGOOD


바로 오비맥주에서 출시한 발포주 신제품 ‘필굿(FiLGOOD)’(이하 ‘필굿’)이 처음 선보인 TV 광고다.


“갑분싸? 아니죠 갑분굿~!”


이번 광고 영상의 메인 컨셉은 최근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의 줄임말로 유행한 ‘갑분싸’를 재치있게 바꾼 ‘갑분굿’이다.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필굿과 함께 날려 버리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img_20190322101927_8b587ac8.jpg 이하 유튜브, FiLGOOD


이번 광고는 전체가 킬링 포인트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와 전달력을 동시에 잡았다. 영상에서 헤어 스타일 변신을 위해 미용사에게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보여준 주인공. 미용사는 자신있게 실력 발휘를 하는 듯 보였다.


img_20190322101946_37b6c4d4.jpg


하지만 결과물은 참담했다. 그의 옆 머리에 재생 버튼이 생긴 것. 주인공이 실의에 빠져 있던 바로 그 때, 필굿의 마스코트인 노란 고래가 등장해 분위기를 ‘갑분굿’으로 만든다.


img_20190322102001_97a5efd6.jpg


이후 영상에서 주인공의 헤어 스타일은 유행이 된다. 분위기가 고조된 장면에서 다같이 ‘필굿’을 마시는 부분에서는 상쾌한 쾌감도 느끼게 해준다.


img_20190322102101_1aa2e42b.jpg


영상만 봐도 시원한 기분이 드는 필굿은 상쾌한 아로마 홉과 감미로운 크리스탈 몰트를 사용한 발포주다. 필굿 브랜드 담당자는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목 넘김이 가볍고 끝 맛이 깔끔해 편안한 느낌을 더한다”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img_20190322102118_4337d307.jpg


특히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뛰어든 필굿은 소비자들이 맥주와 발포주를 혼동하지 않도록 제품 패키지 전면에 발포주를 뜻하는 ‘Happoshu’ 문구를 표기했다. 국내에 출시된 발포주 중 표기를 명확히 한 것은 필굿이 유일해 고객과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img_20190322102138_6e530fb0.jpg


이번에 공개된 영상의 후속 시리즈도 필굿 유튜브 채널 및 SNS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재치 가득한 광고로 주목받고 있는 필굿이 훌륭한 맛까지 어필하며 소비자들의 기분을 정말 ‘갑분굿’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주변에 있는 재료'로 여드름 자국 없애는 7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