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인용한 여행업체 '트래블 슈퍼마켓' 통계에 따르면, 런던 히드로(Heathrow) 공항에서 2015년 5월부터 1년간 발생한 유실물은 2만 6543개다. 하루 평균 381개씩 유실물이 생겼다.
전체 유실물 가운데 85%는 48시간 안에 주인을 되찾는다. 나머지 15%는 더 시간이 걸리거나, 영영 주인을 찾지 못한다. 만약 90일 넘게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공항 측은 유실물을 경매에 부친다.
2015년 5월부터 한 해 동안 히드로 공항에서 발견된 '기이한 유실물' 9개다. 순서는 순위가 아니며, 텔레그래프가 정리했다.
히드로 공항은 런던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미들섹스 하운슬로우(Hounslow)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영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유럽에서는 제일, 세계에서는 3번째로 번잡한 공항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