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여름 출시하는 어마어마한 디자인 '애플카드'

유튜브, Apple

IT 기업 애플이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은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애플 카드'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애플 카드는 애플 페이를 이용한 새로운 신용카드로, 올 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 신용카드는 단순성, 투명성 그리고 사생활 같이 애플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나타낸다"며 "애플페이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믿기지 않는 편리함과 보안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하 애플 공식 유튜브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이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영상도 첨부했다. 해당 영상에는 애플 카드를 아이폰 앱 월렛에 저장해 손쉽게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용자는 페이스 아이디로 아이폰 보안을 해제하고 NFC 모듈에 접촉해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소비 금액을 그래프로 한 눈에 파악하거나, 구매내역, 매장 위치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도 있었다. 

애플카드는 매일 2%의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 스토어 등 관련 제품을 애플카드로 구입하면 3%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번호는 암호화돼, 신용카드 번호 유출에 따른 결제 사고를 막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신용카드를 만들기 위해 골드만삭스, 마스터카드와 손을 잡았다. 애플카드는 실물 신용카드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번호가 암호화되는 애플카드인 만큼 실물 신용카드에는 사용자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재돼 있지 않다.

애플은 애플카드를 북미 시장에서 오는 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 카드가 미국 외 국가에서 사용 가능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