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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Mar 28. 2019

“배불리 먹어도 돼” 양미라가 소개한 GI지수 다이어트

지난 26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배우 양미라 씨와 개그우먼 홍현희 씨의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됐다.


이날 개그우먼 홍현희 씨는 결혼 전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홍현희 씨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그때는 삼시 세끼 현미랑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하면서 7, 8kg를 뺐다"며 "술 먹어서 요요가 왔다. 여름에는 하면 안 된다. 맥주가 먹고 싶어지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 씨의 다이어트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각자 다이어트와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게스트로 출연한 양미라 씨는 "저는 GI 지수(음식 자체의 칼로리와 관계없이, 섭취 후 소화되어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포도당을 기준으로 산출한 지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미라 씨는 "GI 지수 낮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게 효과가 제일 좋다. 음식만 골라 먹으면 되니까 다이어트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I 지수를 확인해서 낮은 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라며 "치즈는 GI 지수가 엄청 낮아 다이어트 음식이다. 당근은 의외로 GI 지수가 높다. GI 지수를 보고 음식을 먹으면 잘 안 찐다"고 설명했다.



GI지수 다이어트는 앞서 방송인 박지윤 씨가 언급해 주목받은 다이어트 방법이다.


박지윤 씨는 지난 2014년 블로그에 "첫 아이 때 30, 둘째 아이 때 13 킬로그램 정도가 쪘다"며 "본래 몸무게로 되돌린 뼈아픈 다이어트의 경험자로서 제 비법 아닌 비법을 좀 공유해 볼까 한다"라고 적었다.


박지윤 씨는 "칼로리에 상관없이 GI 지수가 높으면 먹은 탄수화물이 빨리 포도당으로 변해 혈당이 높아지고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을 분비시키는데 그때 지방을 저장시키는 효소도 같이 나와서 살이 빨리 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정리하면 같은 칼로리라도 GI지수가 높으면 빨리 허기지고 살이 찌기 쉬운 반면, GI지수가 낮으면 포만감도 오래가고 살도 덜 찐다"고 했다.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는 지난 2017년 On Style '바디 액츄얼리'에 출연해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으로 바뀌는 속도는 음식마다 다르다"며 "그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살이 찐다"고 말했다.


이하 On Style '바디 액츄얼리'


지난 26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을 통해 양미라 씨의 다이어트 방법이 소개된 이후 'GI지수 낮은 음식'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GI지수 다이어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I지수'란 섭취한 음식이 얼마나 빨리 흡수되어 혈당을 상승시키는지를 나타내는 혈당지수다. 단맛이 나더라도 혈당지수가 낮다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구마는 감자보다 단맛이 강하지만 혈당지수는 낮다. 이밖에 GI지수가 낮은 음식으로는 체리, 캐슈넛, 사과, 블루베리, 딸기, 요거트, 현미, 치즈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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