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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Sep 06. 2016

범죄심리학자가 밝힌 사이코패스 분별법

범죄심리학자 이수정(53)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사이코패스 특징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 바로가기)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이 교수가 출연해 각국의 미제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 유세윤(35) 씨는 이 교수에게 사이코패스 특징에 대해 물었다. 이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보통 사람들의 반응과 다르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일반인들은 불안함이 얼굴 근육 조합으로 나타나는데, 사이코패스는 표정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하 JTBC '비정상회담'



이 교수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타인을 괴롭히는 걸 재미로 느끼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성폭행이나 살인 같은 극도의 자극을 추구하는 행위를 하며, 이를 통해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존재감을 표출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사이코패스 개념이 도입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 교수는 “사이코패스라는 용어는 1990년대까지는 소개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유영철 사건부터 그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됐다”고 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2003년부터 약 1년간 노인·윤락 여성 20명을 살해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먹었다”며 그 이유로 “정신이 맑아지고, 먹고 나면 몸이 좋아진다”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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