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5월 10일 출시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 LG V50 ThinQ (이하 LG V50)가 드디어 오늘 10일 출시됐다.
LG전자는 출시에 앞서 지난 8일 LG V50를 전격 해부해보는 동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은 스마트폰 부품을 하나하나 분해하면서 LG V50에 담긴 최신 기술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정보 처리 능력에서 배터리 용량, 발열 처리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된 5G폰 LG V50를 자세히 살펴보자.
# “현존 최강” 스냅드래곤 855 탑재로 더욱 빨라진 속도
LG V50는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성능이 기존에 비해 30% 이상 향상됐다.
5G 환경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스마트폰 AP가 처리해야 할 정보량 또한 늘어난다. 즉, 고해상도 게임이나 다양한 앱을 동시에 돌리기 위해서는 고성능 AP가 필수다.
특히 평소 스마트폰으로 ‘배틀 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긴다면 그 속도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5G를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도록” 20% 늘어난 배터리 용량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배터리 용량이다. 5G 통신망을 통해 들어오는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빵빵한 배터리 용량이 기본이다.
LG V50는 전작인 LG V40 ThinQ (이하 LG V40)에 비해 무려 20%나 늘어난 4,000mAh의 용량을 자랑한다.
# “5G폰은 발열이 심하다?”... ‘써멀패드’로 강력한 발열처리
‘5G폰은 발열이 심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밀려들어오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AP와 5G 모뎀이 열을 뿜어내는 것은 사실이다. 이 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스마트폰 성능이 저하된다.
LG V50는 발열처리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열을 10배 이상 빠르게 내보내는 ‘써멀패드(Thermal Pad)’를 적용했다.
써멀패드를 타고 넘어온 열은 ‘베이퍼 체임버(Vapor Chamber)’로 전달된다. LG V50의 베이퍼 체임버는 전작보다 크기가 2.7배나 커졌으며, 담겨 있는 물의 양도 2배 이상 많아 핵심 부품의 온도를 빠르게 낮춰준다.
# “유튜브 보면서 카톡을 동시에”... 편리함의 끝 ‘듀얼 스크린’
현재 5G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액세서리는 바로 ‘듀얼 스크린’이다. 물론 그동안의 스마트폰에서도 멀티태스킹 기능을 쓸 수 있었지만 속도도 느리고 이용할 수 있는 앱에도 한계가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LG V50의 듀얼 스크린은 두 화면을 통해 유튜브를 보면서 카톡을 하거나 영상 통화를 하면서 지도로 길을 찾는 일이 가능해졌다.
게임을 할 경우 듀얼 스크린의 장점은 빛을 발한다. 화면 하나를 전용 컨트롤러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 도중 아이템을 바쁘게 써야 할 때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필요할 때만 끼워서 쓸 수 있는 탈착식 구조로 휴대성과 실용성까지 높였다.
# “5G폰은 처음이라서♥” LG V50 구매하면 쏟아지는 혜택
LG전자는 그동안 LG V50 출시를 기다린 고객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달 13일까지 LG V5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액정 무상 수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LG V50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2만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인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놓쳐서는 안 된다. LG V50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6월 말까지이며, 안심보상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