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암전', 압도적인 긴장감 담은 티저 예고편 공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간. 한 여자가 두려움에 떨며 무언가를 향해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리고 오싹한 느낌에 뒤를 돌아봤을 때 그녀의 눈앞에 충격적인 공포의 실체가 드러난다.
오는 8월 관객들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을 영화 ‘암전’이 찾아온다. 7월 18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극장에 불이 꺼지는 순간 공포가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드러난다.
벌써부터 공포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암전.’ 올여름 이 영화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 ‘공포 영화를 넘어선 공포 영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암전’은 ‘영화에 관한 영화’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그동안의 공포 영화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는 신인 영화감독 지망생인 ‘미정’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8년째 공포 영화를 준비하던 그녀는 어느 날 후배에게 지나친 잔혹함으로 인해 상영이 금지된 공포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된다. 감독 데뷔가 절실했던 그녀는 소재를 찾기 위해 그 영화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미정은 영화의 실체를 추적하던 중 영화를 만든 감독 ‘재현’을 만나게 된다. 그는 미정에게 “그 영화는 잊어, 죽음보다 끔찍한 인생 살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미정은 감독 데뷔를 위해 ‘암전’에 더욱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고, 이후 끔찍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김진원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 재밌게 본 영화에 나온 장소를 찾아가는 컨셉의 외국 TV 프로그램에서 영화 소재를 얻었다’고 밝혔다. 영화감독이 작품을 준비할 때 빠져드는 광기를 공포로 풀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영화감독이 주인공인 만큼 김진원 감독 자신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반영됐다. ‘암전’이 공포 영화로서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이유다.
# “무조건 믿고 보는 조합” 서예지 X 진선규의 ‘미친 연기’
신선한 것은 영화 스토리뿐만 아니다. 배우 서예지와 진선규의 조합 또한 영화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서예지 씨는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극 중에서 선보인 광기 어린 ‘방언 연기’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예지 씨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공포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 ‘암전’의 실체에 다가가는 ‘미정’ 역을 맡아 또 한 번 광기 어린 연기를 보여준다.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으로 충무로 최고의 씬스틸러가 된 진선규 씨의 연기 또한 관람 포인트. 그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특유의 광기 어린 연기로 영화 ‘암전’을 만든 감독 ‘재현’을 연기했다.
특히 예고편에 등장한 “어때 내 영화.. 무서워?”라는 그의 대사는 그 한마디만으로도 순간 등골을 오싹하게 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두 사람 모두 강한 에너지가 필요한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계속 눈 가리고 귀 막고 봤다ㅠㅠ” 10명 중 9명이 극찬한 ‘암전’
‘암전’은 사전 관객들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10대들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 시사회에서 5점 만점 중 무려 만족도 4.0, 공포도 4.2, 추천도 4.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관객들은 영화를 본 후 “계속 눈 가리고 귀 막으면서 봤다. 배우들도 연기 너무 잘하고 끝까지 스릴감 있게 본영화”, “미쳤다 레알 꼭 봐야 함”, “공포 영화에서 이 정도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이라니..” 등 SNS에 극찬을 쏟아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역대급 공포 영화’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영화 ‘암전.’ 김진원 감독은 영화 ‘암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이기 때문에 ‘암전’이라는 제목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암전’은 영화 제목처럼, 극장의 불이 꺼지는 순간부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숨 막히는 긴장감과 공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는 8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