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축제 스케일 이 정도?ㄷㄷ”
“올 여름은 한강이다!”
올 여름, 후회 없이 놀고 싶다면 지금 이 페스티벌에 주목해보자. 도심 속 ‘피서’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드디어 개최됐기 때문이다.
폭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시원한 ‘물총 싸움’부터 150톤 이상의 물대포 속에서 EDM 축제가 펼쳐지는 ‘샤워런’, 물 위 튜브에서 영화를 즐기는 낭만적인 ‘시네마퐁당’ 등 다양한 피서 프로그램들을 한데 모아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1천만에 가까운 시민들이 ‘한강몽땅’에 참여하기도 했을 정도로, 페스티벌의 열기는 이제 타오르기 시작했다. 무더위도 얼게 만드는 ‘한강몽땅’의 짜릿한 프로그램들을 지금 만나보자.
# “한강에서 물싸움 한 판?” 진짜 ‘물’을 만끽하고 싶다면 ‘물놀이 프로그램’ ㄱㄱ
‘한강몽땅’에서는 수상체험, 도전, 물놀이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패들보드, 카누, 카약등의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와 골판지로 만든 종이배로 한강위 반환점을 도는 스릴 ‘갑’ 경주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물싸움축제’는 쓰레기 괴물과의 물총 싸움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핫플레이스’ 프로그램이다. 물풍선을 만들어 던지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물총 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을 난지 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그외 올해 처음 도입된 ‘드래곤보트와 함께하는 한강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한강줄배타기’ 등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레저를 즐기는 ‘액티비인인’라면 참석은 필수다.
# “축제에서 음악이 빠질 수 없지-★” 한강에서 즐기는 ‘뮤직피크닉’
8월 2일부터 3일, 9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썸머뮤직피크닉’은 ‘강’과 ‘여름’에 어울리는 팝, 국악, 레게, 클래식 총 4가지의 테마로 특별한 공연들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잔디에 돗자리를 깔아 맛있는 야식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면 된다.
옥상달빛, 4인놀이, 킹스턴루디스카,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며, 맥주와 함께하는 버스킹과 포토존 등도 구성되어 있으니 친구, 연인과 함께 ‘뮤직피크닉’에 취해보자.
아이를 둔 가족에게는 ‘한강 별빛 소극장’을 추천한다. 그림자, 풍선, 풀피리 등을 활용한 작은 공연들이 펼쳐지며 부채 만들기와 같은 소소한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되어 있다.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아늑하고 조용하고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외 8월 2일부터 3일까지 한강에서 즐기는 재즈 축제 ‘한강재즈페스타’도 기획되어 있다. 20인조로 구성된 재즈 오케스트라와 한국재즈 1세대,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한강공원 새빛섬에서 열린다.
# “다같이 뤈~ 뤈~!” 넘치는 체력을 주체할 수 없다면 한강 ‘런닝’ ㄱ?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꼽힌 ‘2019 샤워런’은 150톤 이상의 물대포 속에서 EDM 음악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젊음’을 대표하는 섬머 페스티벌이다. DJ 네오, DJ 크림, DJ 구준엽 등 국내 정상급 DJ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며, 8월 17일 단 하루만 개최된다고 하니 이날만은 한강에서 제대로 놀아보자.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시민과 장애인들이 함께 광복절의 기쁨을 나누며 달리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 ‘한강자전거한바퀴’도 열린다. 2,019명의 참가자들이 자전거에 태극기를 달고 한강을 달리며, 가장 기발한 복장을 한 완주자 등 챔피언들을 선정해 여행권, 숙박권,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더불어 쓰레기로 만드는 ‘미니 자동차 경주 대회’와 버려진 플라스틱과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뗏목 한강 건너기’ 프로그램도 있으니 주변 지인과 함께 도전해보자.
# “여름 밤에 다같이 강보면서 영화를...bbb” 이색 축제들로 가득한 ‘한강나이트’
한강 다리 밑에서 ‘영화’를 즐기는 ‘다리밑 영화제’도 인기 높은 행사 중 하나다. 아름다운 한강 야경도 보고 시원한 ‘치맥’도 즐기며, 더위를 날려주는 바람도 함께하는 낭만적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8시부터 진행되며, ‘봉준호 감독전’부터 ‘한국음악 영화’, ‘독립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8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더불어 물 위 튜브에서 영화를 보는 ‘시네마 퐁당’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니 놓치지 말자.
시네마토크 프로그램인 ‘라이프플러스 시네마위크 2019’에서는 영화 ‘틴 스피릿’ 프리미어 시사회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먹거리를 직접 만나보는 ‘소셜 다이닝’, 영화 ‘변산’에서 무명 래퍼 ‘학수’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박정민’의 시네마 토크도 진행된다.
감미로운 영화 OST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의 수록곡을 즉석에서 만나보는 ‘한여름밤 라이브 시네마’도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달빛 서커스’ 공연이 개최된다.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는 공중곡예부터 대한민국 서커스의 역사 추억의 ‘동춘 서커스’, 그 외 무용수의 섬세한 움직임으로 표현한 ‘에어리얼 아트’ 등 이색적인 콘텐츠들도 계획되어 있다.
더불어 ‘불’을 주제로 한 공간 ‘불의정원’부터 ‘종이 고깔 만들기’, ‘리본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비도 무료니 ‘달빛 서커스’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짧았던 장마가 끝나고, 기습적으로 찾아온 ‘폭염’. 하지만 ‘폭염’도 지쳐 쓰러져 나갈 ‘‘한강몽땅 여름 축제’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 2019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잊지 못할 축제 ‘한강몽땅’으로 올여름을 제대로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