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SF `애드 아스트라` 9일 오후 언론배급 시사회 열어
“124분간의 리얼한 우주 체험” - 스포츠동아
“우주를 다룬 영화 중 가장 독창적이다” - osen
“180도 다른 브래드 피트의 연기, 처음부터 끝까지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 - 싱글리스트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가 드디어 지난 9일 국내에서도 그 베일을 벗었다. 브래드 피트의 첫 SF 영화로 알려진 만큼 언론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애드 아스트라’는 개봉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 8월에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받아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으며, 영화가 공개됨과 동시에 “비범하고 대단한 영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걸작” 등 전 세계 언론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과연 해외에 이어 국내 언론까지 이토록 ‘애드 아스트라’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공개된 ‘전문가 강력 추천 영상’에 그 답이 있다.
영상에는 배우, 감독, 영화 저널리스트 등 영화 관계자부터 물리천문학과, 우주과학과 교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브래드 피트가 아니었으면 상상하기 힘든 영화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배경이 지구든, 우주든 인간의 아주 마음 깊은 속까지 파고들어가서 이야기를 건져 올릴 수 있는 감독이다”, “천문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달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표현한 것 같다.” 등 영화가 가진 다양한 장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꼽은 ‘애드 아스트라’의 매력은 크게 세 가지였다. 브래드 피트의 놀라운 연기력,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섬세한 연출, 그리고 생생하게 재현해낸 우주의 모습이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영화 관계자들의 평 또한 마찬가지였다.
# “브래드 피트의 ‘인생 캐릭터’라는 수식어 아깝지 않다”... 극찬 쏟아진 ‘인생 연기’
이미 수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배우 브래드 피트. 그럼에도 그는 이번 ‘애드 아스트라’를 통해 역대급 ‘인생 연기’를 선보인다.
브래드 피트는 아버지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을 안고 우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 ‘로이’를 연기했다. 그는 광활한 우주에서 ‘로이’가 겪는 심리적 갈등을 소름 돋을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해외에서 ‘그의 연기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국내 언론들의 반응 또한 마찬가지였다. 특히 브래드 피트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매경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브래드 피트는 이번에도 이름값에 걸맞는 연기력으로 124분을 다채롭게 끌고 간다.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섬세하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인생 캐릭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존재감을 입증한다.끊임없이 고뇌하고 반성하고 괴로워하면서도 진실을 향해 나아간다.
<싱글리스트> 박경희 에디터
섬세한 그의 연기는 액션, 스릴러 등에서 봐왔던 모습과 180도 다르다. 극을 오롯이 혼자 이끌어가야하는 브래드 피트는 로이 역을 통해 그의 연기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혼을 실어넣는 그가 관객들을 압도한다.
<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그는 영웅이었던 아버지를 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아들의 고뇌를 온 몸으로 호연했다. 첫 SF영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중력 상태의 연기도 빼어나게 표현했다.
# 섬세한 감정 표현의 대가 ‘제임스 그레이’... 그가 그리는 새로운 SF 영화
이처럼 SF 영화에 브래드 피트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녹여낸 이는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다. 그는 ‘애드 아스트라’를 통해 기존 SF 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주인공의 세밀한 감정묘사를 담아내기 위해 집중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애드 아스트라’가 브래드 피트의 연기에만 전적으로 기댄 영화인 것은 아니다. 기존 SF영화들에 비해 정적인 스토리라인을 토대로, 그 안에서 만들어내는 긴장과 충격, 배우들의 연기를 적절하게 조율한 연출의 힘도 굉장하다.
<TV리포트> 석재현 기자
'애드 아스트라'는 시시각각 감정이 변하는 주인공 로이에 주목한다. 우주로 떠나면서 느끼는 로이의 불안감과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 등을 섬세하게 그린다. 그 때문에 우주여행 중 로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서울> 최진실 기자
우주 공간, 그 안에 존재하는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여정, 우주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룬 영화들과 달리 우주비행사들의 고뇌, 그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감정과 갈등 그리고 가족애를 다뤘다는 차별점이 있다.
# “브래드 피트 외에 또 다른 주인공은 ‘우주’다”... 124분간의 생생한 우주 체험
브래드 피트의 ‘인생 연기’와 제임스 그레이의 섬세한 연출이 화려하게 빛나는 무대는 바로 광활한 우주다. 특히 이번 ‘애드 아스트라’의 촬영감독인 호이트 반 호이테마는 현실에 가까운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전작인 ‘인터스텔라’에 이어 또 한 번 생생한 우주를 그려낸 그의 노력에 찬사가 쏟아졌다.
<마이데일리> 곽명동 기자
‘마션’,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으로 SF의 이해도가 높은 관객이라면 앞선 영화들보다 더 뛰어난 시각적 효과와 사실적 묘사에 공감할 것이다. 실제 ‘인터스텔라’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은 CG 분량을 줄이고 실물 세트 촬영을 늘리는 방법으로 현실적인 우주 비주얼을 선사한다.
<OSEN> 박판석 기자
브래드 피트가 이 영화를 이끌지만 또 다른 주인공은 우주다. 익숙한 달은 물론 낯선 화성과 천왕성까지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속 우주와는 또 다른 우주가 독창적으로 그려진다. 스크린 속 우주가 아닌 체험할 수 있는 우주로 다가온다. 러닝 타임 내내 브래드 피트와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애드 아스트라’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 삼았지만 상상력을 극대화한 SF영화라기보다 지극히 현실적인 우주 이야기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를 찾아, 달과 화성을 거쳐 태양계 끝 해왕성으로 향하는 로이의 여정은 흡사 124분간의 리얼한 우주 체험에 가깝다.
세계적인 배우, 최고의 제작진 그리고 검증받은 작품성으로 삼박자를 모두 갖춘 ‘애드 아스트라’는 오는 9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올가을 브래드 피트의 ‘인생 연기’와 함께 SF 영화의 신세계를 보여줄 ‘애드 아스트라’를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