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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Sep 09. 2016

유경미 아나 "결혼식 당일 남편 몰래 클럽"

유경미 SBS 아나운서가 결혼식 당일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상 바로가기)


유 아나운서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했다. 이때 "결혼식하고, 그 다음날 신혼여행을 가는 일정이었다. 결혼식 당일 저녁에 친구들 모아서 파티했는데, 남편이 너무 일찍 취했었다"고 했다. 


그는 "첫날밤인데 남편이 취해서 자고 있더라. 그때 마침 친구한테서 '우리 나이트클럽 갈 건데 너도 갈래'라는 연락이 왔다. 저도 너무 심심했던 터라 '그럼 몰래 나갈까'하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말 춤만 추고 술만 마셨다. 웨이터한테도 '저 오늘 결혼해서 부킹은 안 합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잊지 못할 경험담도 이야기했다. 그는 "열심히 춤추고 있는데, 저기 건너편에 도련님이 계셨다. 그래서 너무 놀라서 친구들이랑 의논한 뒤 얼른 신혼방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덧붙여 "제가 방에 들어가는 소리에 남편이 깼더라. '어디 갔다 왔냐'고 하길래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엄청 혼나고, 다음날 신혼여행 가는 비행기에서도 정자세로 자숙하면서 갔다"고 말했다. 


유경미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성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SBS 1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SBS '모닝와이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증권회사 직원 박성민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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