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키트리 WIKITREE Oct 01. 2019

집에서 올레드와 LCD TV 쉽게 구분하는 법 (영상)

다양한 TV 종류 중 백라이트가 없는 TV는 '올레드 TV'가 유일해

우리 집에 있는 TV는 무슨 TV일까? 요즘 핫하다는 ‘OLED TV’일까? 아니면 ‘LCD TV’일까? 최근 LG전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종류 TV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뜻뜯한 리뷰 - LG 올레드 TV’ 영상은 게재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약 11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한 조회수까지 합한다면 조회수는 약 18만 회에 이른다. 


이하 유튜브, LG전자


LG전자의 ‘뜻뜯한 리뷰’는 제품을 직접 분해해가며 주요 부품과 기술을 설명해주는 영상 시리즈다. 이번 영상에서는 LG전자 연구원들이 ‘LG 올레드 TV’는 물론 최초로 타사의 ‘QLED TV(QD-LCD TV)’를 직접 분해해 보여주며 ‘올레드’와 ‘LCD’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 올레드, LED, QLED… 도대체 무슨 차이지?  


올레드, LED, 나노셀, QLED, LCD… 주변에서, 또는 CF를 통해 한 번쯤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한 차이를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우선 TV는 기술적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기준은 바로 ‘백라이트 유무.’ 백라이트 없이 패널 스스로 빛을 내는 TV를 ‘올레드 TV’, 백라이트가 있어야 빛을 낼 수 있는 TV를 ‘LCD TV’라고 부른다.  



‘LED TV’는 ‘LCD TV’ 중 하나로 백라이트가 LED 전구로 되어 있는 TV를 ‘LED TV’라고 부른다. 정확히 말하면 ‘LED LCD TV’인 셈이다. 다양한 TV 종류 중 백라이트가 없는 TV는 ‘올레드 TV’가 유일하다. 


# “우리 집 TV는 뭐지...?” 가장 쉬운 ‘올레드 TV’, ‘LCD TV’ 구분법 


만약 우리 집 TV가 ‘올레드 TV’인지 ‘LCD TV’인지 모른다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TV 화면을 툭툭 두드려보는 것이다. 



화면을 두드렸을 때 빛이 난다면 ‘LCD TV’다. 백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빛이 새어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화면을 두드렸을 때도 아무런 빛이 나오지 않는다. 



# “백라이트가 없으면 뭐가 좋지?”... ‘올레드 TV’가 핫한 이유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기술 중 가장 최신 버전의 기술이다. ‘올레드 TV’와 ‘LCD TV’의 차이는 검정색 화면을 볼 때 확실히 느낄 수 있다. ‘LCD TV’의 경우 검정색 화면을 표현할 때 검정색 액정 필름 뒤에서 빛을 쏘는 방식이다. 때문에 빛이 새어 나와 다소 흐릿한 검정색으로 표현된다. 



반면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이 패널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해 ‘LCD TV’처럼 빛이 새어 나오지 않아 선명한 검정색을 표현할 수 있다. 시야각, 명암비 등이 뛰어나 ‘LCD TV’보다 화질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LG 올레드 TV’와 타사의 ‘QLED TV(QD-LCD TV)’를 직접 분해해 보면 그 차이를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우선 ‘QLED TV(QD-LCD TV)’를 분해해봤다. 빛을 내보내는 백라이트와 함께 반사시트, 도광판, 확산판, QD시트, 광학시트 등 여러 시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분해된 구성품을 보면 TV 이름에 대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QLED’라는 용어는 자발광을 뜻하는 기술 용어이기 때문. 따라서 연구원들은 위에서 분해한 ‘QLED TV’는 백라이트가 있는 제품이므로 ‘QLED TV’가 아닌 ‘QD-LCD TV’로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올레드 TV’ 분해도 이어졌다. 백커버를 뜯자 커버바텀(기구물)과 OLED(올레드) 패널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선 ‘QLED TV(QD-LCD TV)’와는 달리 단순한 구성이다. OLED(올레드) 패널 자체에서 스스로 빛을 내고 색감을 표현하기 때문에 백라이트, 광학시트 등이 필요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마케팅 담당자는 0.8mm라는 OLED 패널의 얇은 두께에 ‘종이같다’며 감탄했다. ‘올레드 TV’의 디자인이 ‘혁신 디자인’으로 불리는 이유다. 



‘LG 올레드 TV’는 선명한 화질과 종잇장 같은 얇기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프리미엄 TV’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연 ‘올레드 TV’외에도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TV 기술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해 보자. 

작가의 이전글 ‘조커’의 탄생기로 극찬 세례받은 영화 ‘조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