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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Oct 21. 2019

'남명 조식' 선생 기리며 열린 '남명선비문화축제'

19일 열린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 마당극 ‘남명’ 관람객 눈길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함께 지난 19일 경남 산청에서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남명선비문화축제’는 목숨을 건 직언도 아끼지 않았던 칼 찬 선비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튜브,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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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하 공연와 각종 프로그램 및 먹거리들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들이 전통놀이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행사를 즐겼다. 


이하 유튜브, 위키트리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한국의 유학 사상에 대해 교류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준비되었다. 더불어 전국한시 백일장과 같이  선조들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경연 및 전시행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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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작 마당극도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인 ‘남명’은 남명 조식 선생의 일대기와 의병장들의 활약을 우리 민족 특유의 해학과 재치로 재미있게 풀어낸 창작극이다. ‘남명’은 ‘선비의 고장 산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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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막은 전통혼례로 장식했다. 실제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선비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관계자는 “퇴계 이황과 같은 시기에 태어나 경상우도 사림의 영수로 불렸던 남명 조식 선생께서는 관직에 나서지 않고 평생을 학문에 전념하며 청렴결백과 경의사상을 실천한 분”이라며 “‘단성 사직소’로 목숨을 건 직언도 아끼지 않았던 강직한 분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남명 선생의 정신과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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