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아씨들' 1994년작 VS 2020년작 캐릭터 비교
<작은 아씨들>은 오랜 시간 전부터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꾸준한 인기 덕분인지 영화 리메이크도 꾸준하게 진행됐는데,
그 중 1994년작과 2020년작 영화는 선풍적인 흥행에도 성공했다.
같은 원작으로 시작헀지만 캐릭터들은 시대를 반영하며 변해왔고,
거기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면, <작은아씨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얼마나 닮았고, 어디가 달라졌을까?
영화 <작은아씨들>에 출연한 배우들을 소개한다.
영화 '작은아씨들' 1994년작 VS 2020년작 캐릭터 비교
"네 꿈과 내 꿈이 다르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야."
현명하고 사려깊은 첫째인 메그 마치.
두 배우 모두 지적인 느낌과 자매들을 잘 이끌어줄 포용력이 느껴진다.
1994년작에선 조의 비중이 다소 적었는데 2020년작에서 엠마왓슨이 연기하며
조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자도 생각이 있고, 영혼이 있어요. 모든 여자에게 사랑이 전부라고 말하는 건 지겨워요.
전체적인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진취적인 여성 조 마치.
조는 작가라는 꿈을 위해 노력하고, 계속해서 꿈을 꾸는 캐릭터이다.
1994년작 조를 연기한 위노나라이더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이야기'에 출연했던 모습으로 더욱 친근하다.
그저 썰물처럼 사라지는거야, 천천히.그렇지만 멈추지 않고.
몸은 약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녔었던 베스 마치.
2020년작에선 에이미의 비중이 커지며 자연스레 베스의 비중이 줄었지만,
베스가 주는 따스함 덕분에 자매들의 밸런스가 맞춰졌다.
사랑은 선택하는거지,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게 아니야.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랑스러운 막내 에이미 마치.
1994년작에선 응석만 부리는 아역이 세속적인 인물로 자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2020년작에선 시대에 맞게 에이미의 선택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해 주었으며 입체적인 인물로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전작에 비해 비중도 많아졌는데,
에이미를 연기한 플로렌스는 <작은 아씨들>로 주목받는 배우가 되었다.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해왔어.그러니 결혼보다 더 합리적인 것이 있겠어?
여성주연영화 <작은아씨들>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남자역할인 로리 로렌스.
부잣집 도련님인 로리는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사랑 앞에선 그 누구보다 순정파인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심장을 설레게했다.
1994년작에선 <다크나이트> 배트맨으로 친숙한 크리스찬베일이 로리를 연기했는데
2020년작의 티모시 살라메보다 성숙하고, 더욱 이탈리안의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