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에 10억 투자” 떡상중인 유튜버 수삼티비

구독자·시청자 수 급상승하며 슈퍼 루키로 떠올라

지난해 11월, 출시와 함께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특히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훌륭한 그래픽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좋은 성과만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리니지2M’이지만, 그 중에서도 유달리 독특한 캐릭터를 소유한 한 유저가 알려지며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리니지2M 캐릭터에만 무려 10억 이상을 투자한 유튜버 ‘수삼티비’다. 

이하 유튜브, 수삼티비

“차세대 린통령 가능?”... 시청자와 함께 키우는 수삼티비의 ‘용사카카롯’

10억 이상을 투자한 ‘수삼티비’의 캐릭터는 ‘용사카카롯’이다. ‘용사카카롯’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게임의 최상위 캐릭터들이 모이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아리아 10서버에서 활동중이기 때문이다.

아리아 10서버는 과거 2004년 리니지2 게임 내 통제가 심해 개발사에 대한 사용자들의 항의 시위가 일어났던 ‘바츠 해방 전쟁’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1등의 강력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신입 게임 유튜버가 살아남기에 결코 쉽지 않은 서버에서 수삼티비의 ‘용사카카롯’은 통제 혈맹에 맞서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고 있다.

이하 네이버 포스트 '게임어바웃' / 바츠 해방 전쟁

시청자들은 살아남기 어려운 서버에서 ‘수삼티비’의 캐릭터가 성장하는 것에 열광하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전투 하나하나에 많은 조언을 하며 그의 캐릭터와 마치 하나가 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이에 ‘수삼티비’는 방송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밖에 안 됐지만, 리니지 방송을 아우르는 ‘차기 린통령’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하 유튜브, 수삼티비

“평범한 직장인에서 동시간대 시청자 8천 명까지”... 제2의 인생 성공한 ‘수삼티비’

‘차기 린통령’까지 노리는 ‘수삼티비’지만 놀랍게도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평범한 34세 직장인이었다. 한국취업교육협회에서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던 그는 게임 유튜브 ‘수삼티비’를 시작하면서부터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현재 매일 12시간씩 게임과 소통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수삼티비’는 현재 구독자 약 1만5천 명을 달성했으며, 동시간대 시청자 최대 8천 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구독자와 시청자 수를 빠르게 확보하며 최근 리니지2M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BJ들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슈퍼 루키로 떠오르고 있다.

리니지 2M에서 최상위 유저들이 모인 아리아 10서버. 이 속에서 신입 게임 유튜버 ‘수삼티비’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의 생방송을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