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에게 비법 전수받고 로또 2등 당첨된 사연
906회차 로또 당첨자 3인의 당첨 후기
옛말에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살다 보면 누군가의 얘기를 잘 듣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그렇다면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거액의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떨까. 아마 상상만으로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기가 막힌 상황일 것이다. 최근 906회 로또에서는 말도 안 되는 상상 속 주인공이 실제로 탄생했다.
giphy# “무려 시작 한 달 만에 당첨?!”... 회사 동료가 전한 당첨 사실 듣고 시작한 원준혁 씨
906회 로또에 당첨된 원준혁 씨(가명)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운송 기사로 일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원준혁 씨는 풍족하지 못한 삶에 집 대출까지 갚아나가야 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택배량이 많아져 두 달 넘게 특별근무를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상황.
셔터스톡고된 삶 속에서 원준혁 씨는 몇 달 전 같은 회사 직원이 로또리치를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듣게 됐다. 이후 회사 직원의 얘기를 떠올린 원준혁 씨는 로또리치에 가입했고 이후 한 달 만에 2등에 당첨됐다.
지친 현실 속에서 직장 동료의 한마디로 인해 약 5천 8백만 원을 거머쥐게 된 준혁 씨는 집 대출로 생긴 빚을 갚을 거라며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로또리치더불어 그는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것”이라며 대박 당첨의 기운을 많은 이들에게 전했다.
이처럼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로또 당첨의 행운을 얻은 사람들은 준혁 씨 외에도 또 있다. 906회 당첨자들의 사연을 아래에서 차례로 만나보자.
# “로또는 마라톤이라고 하잖아요”... 주위 만류에도 꾸준히 로또에 도전한 최기현 씨
평소 로또를 자주 구매해왔던 최기현 씨(가명). 하지만 그의 로또 생활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최기현 씨의 꾸준한 로또 구매를 봐온 주위 사람들이 그를 나무라며 만류했기 때문이다.
셔터스톡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로또를 계속해온 기현 씨는 결국 906회 로또에서 2등에 당첨됐다. 로또를 해오면서 “나도 당첨될 수 있을까”하는 흔들림도 있었다는 그는 결국 당첨의 꿈을 이루게 됐다.
MBC '진짜사나이'“당첨돼서 너무 좋고 행복하다”는 최기현 씨는 당첨금으로 가지고 있는 빚을 해결할 것이라며 사용 계획을 말했다. 더불어 그는 “로또는 마라톤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 말을 믿거든요. 1등 당첨될 때까지 계속할 겁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로또를 구매할 예정임을 밝혔다.
# “6번째 만에 당첨됐어요”... 그냥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에 시작해 당첨된 유혜민 씨
평소 로또 당첨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1등 후기들을 보면서도 잘 믿어지지 않았다는 유혜민 씨(가명). 하지만 그냥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한 로또는 단 6번 만에 2등 당첨의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이하 로또리치몇 년씩 꾸준히 해도 될까 말까 한 로또를 단 6번 만에 당첨되자 그녀는 “내가 진짜 당첨된 게 맞나” 하는 마음에 신기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로또를 구매하고 당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자신의 당첨 사실과 후기를 말해도 되는 건가 고민도 들기도 했다며 짧은 후기를 남긴 유혜민 씨.
그녀는 당첨 후기를 통해 언니와 당첨금을 나눠서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용돈을 드릴 예정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1등이라는 기회가 다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로또리치 이용할게요. 회원님들도 포기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행운이 올 거예요”라며 대박 기운을 전달했다.
이처럼 저마다의 사연과 로또 시작의 계기는 모두 다르지만 좋은 기운을 전달해준 당첨자들. 어렵고 지친 현실 속에서도 이들의 좋은 기운을 통해 오늘 나에게 다가온 소소한 기쁨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