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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키트리 WIKITREE Jan 12. 2021

현대자동차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

현대차 아반떼, 제네시스 G80·닛산 센트라 꺾고 올해의 차 선정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현지명 :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북미 올해의 차'는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 이후 27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종사하는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하 NACTOY 홈페이지


아반떼는 승용차 부문에서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와의 접전 끝에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주최 측은 아반떼를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2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히 1994년,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뿐이다. 이로써 아반떼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준중형차 반열에 올랐다.


이하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수상으로 현대차는 5번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 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가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승용 부문에서는 아반떼와 G80, SUV 부문에서는 GV80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승용 및 SUV 부문 최종 후보 중 무려 절반을 한국 자동차가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최대 견적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위상을 높였다.  



한편, 아반떼는 지난해 3월 LA를 무대로 전 세계에 최초로 공개됐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디자인을 테마로 한 드라마틱한 4도어 쿠페 룩이 살아있으며, 세그먼트 최초로 무선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와 안드로이드오토(Android Auto ™), 현대 디지털 키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올해는 50MPG(약 21.2km/l) 이상의 복합연비(미국EPA 예상 연비 평가)를 갖춘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과 아반떼 N과 아반떼 N 라인 등 성능 모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역동적인 디자인, 진보된 기술 그리고 연비와 성능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함으로써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준중형 모델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준 아반떼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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