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캐스팅, 실제 산불 연출로 난리난 신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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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졸리! 불길 속 추격전, 극강의 서스펜스 스릴러"

- 스포츠 조선 이승미 기자

"거친 화마와 숨 막히는 추격전이 빚어내는 짜릿한 스릴러"

- 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뜨거운 졸리표 스릴러"

- 싱글리스트 박경희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완성한 스릴러와 치유"

- news1 고승아 기자

"안젤리나 졸리의 불타오르는 추격전"

- YTN Star 이유나 기자

"누구보다 나 자신을 구하는 영화"

- 뉴스핌 양진영 기자  

이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오늘(5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관람평이 심상치 않다. 안젤리나 졸리의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범죄 스릴러 장인이라 불리는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예고편 조회수만 무려 300만회 이상 기록된 화제의 작품이다.  

주연 배우와 감독이 끝이 아니다. 처음으로 악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를 비롯해 에이단 길렌, 존 번탈 등 ‘왕좌의 게임’, ‘워킹데드’와 같은 인기 시리즈물에서 활약한 초호화 배우 라인업, 실제 산불을 구현해낸 역대급 스케일까지 수많은 볼거리가 있는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영화, 따뜻해진 봄날 극장에서 반갑고 짜릿한 스릴을 안겨줄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1. 안젤리나 졸리 2년만의 복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퀸’ 안젤리나 졸리는 2년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공수소방대원 ‘한나’를 선택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낙하산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되거나, 거대한 산불과 맞서 싸우는 위험한 직업으로 대부분이 남성인 공수소방대원 역을 소화하기 위해 하루 3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고 일주일 중 4일을 훈련하며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시 몸을 쓰는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밝힌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20미터 높이의 소방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와이어 액션까지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한나’는 화재진압 실패의 죄책감으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공수소방대원으로,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킬러들에게 쫓기는 한 아이를 지키기 위해 화재를 뚫고 싸워 나간다.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2년만에 돌아온 그녀가 보여줄 열연을 기대해보자.

2. 니콜라스 홀트의 첫 악역  

에이단 길렌과 팀을 이뤄 영화의 진정한 악당인 청부살인업자로 등장하는 니콜라스 홀트는 이번 영화에서 첫 악역을 연기했다. 니콜라스 홀트가 연기하는 '패트릭' 이라는 인물은 명령에 따라 주저없이 살인을 실행하는 젊은 암살자로, 맡은 일에 매우 철저하고 한 번 임무를 받으면 완수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는다  

함께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가 "이렇게 끔찍하고 비열한 인물은 전형적인 악역이 아니라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였다"고 밝힌 만큼 할리우드의 스타 배우로 우뚝 선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3. 제 2의 놀란? 실제 산을 불태우는 리얼함  

할리우드의 ‘클라스’는 캐스팅에서 끝나지 않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촬영을 위해 실제 건물이나 항공기를 폭파시켰던 것처럼,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최대한 CG를 지양하기 위해 실제 36만여 평 넓이의 숲을 만들고 불을 질러 산불을 연출했다.

제작팀은 사막에 약 36만평 범위의 숲을 지은 다음 불을 질러 산불을 재현했고 이를 최대한 카메라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불이 났을 때의 연기와 재, 작은 토네이도까지 재현하기 위해 특수효과팀은 자연 그대로의 장면을 토대로 최종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숲을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새들이 나무에 둥지를 틀고 다람쥐가 가짜 숲을 뛰어다니고, 뱀과 쥐들까지 나타났다. 수많은 동물들이 숲에서 살기 위해 사막 한가운데까지 찾아왔다는 건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일이었다. 제작진은 가짜 숲에 불을 질렀을 때 동물들이 죽지 않도록 5일 동안 전부 쫓아냈다고 한다  

그야말로 ‘날 것 그대로’의 실감나는 액션과 진짜 화염 속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추격과 필사적인 사투를 5월 5일, 바로 오늘부터 전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만나보자. 글과 함께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주목한다면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