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수동 1등 로또 당첨자 배출한 이곳

역대 네 번째로 많은 1등 나온 972회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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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에 발표된 제972회 로또 추첨 결과, 무려 20명의 로또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1등 당첨자가 다수 배출되는 경우는 많지만, 이번 회차처럼 무더기로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다. 

1등이 20게임 이상 쏟아진 경우는 로또복권 사상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가장 많은 1등 당첨자를 기록한 경우는 30게임, 23게임, 21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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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당첨자 중 수동으로 행운을 얻은 이는 4명이었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단 하나의 오차도 없이 맞춘 대박의 주인공들이다. 특히 이번 972회에서 수동 당첨자를 배출한 곳 중 한 곳은 지난 회에 이어 2회 연속 당첨자를 배출해 ‘수동 맛집’으로 알려졌다.

수동 맛집에서 당첨된 정하나(가명) 씨는 수동으로 1등의 행운을 거머쥔 후 자신의 솔직한 후기와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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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가족과 등지게 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정 씨. 그녀는 아이 아빠와 식사를 하며 지친 하루의 하소연을 풀어내던 중 로또 1등 당첨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정 씨는 당시 상황과 함께 어안이 벙벙해 꿈인지 생시인지 믿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벅찬 삶의 무게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 덕에 조금씩 형편이 풀리면서 로또 1등이라는 대박 행운까지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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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로또리치를 통해 번호를 받아 도전한 결과, 이번 1등 당첨까지 이뤄냈다. 특히 로또리치는 지난 971회 로또에 이어 다시 한번 수동 1등 당첨자를 배출해내며 2주 연속 당첨자를 배출했다.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받는 느낌이라는 정 씨는 다른 이들에게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로또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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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이렇게 확 풀릴 줄은 몰랐다며 “저같이 힘든 사람도 됐으니까 희망을 놓지 마시고 꾸준하게 구입하시면 좋겠어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로써 정 씨는 1등 당첨금으로 11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정 씨의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약 500명이 넘는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축하드립니다. 기운 받아 갑니다”, “저에게도 이런 기쁨이 왔으면 좋겠네요” 등 다양한 축하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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