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반전…선진국 영국서 이런 대접 받고 있다

기아, 영국 자동차 시장서 쾌거 달성..영국 진출 30년 만에 이룬 성과

한국 자동차 브랜드 '기아'의 해외 시장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와 영국 런던 시내 / 기아 제공, mikecphoto / shutterstock.com

기아 신형 스포티지 / 이하 기아 제공

글로벌 기업 뉴스 전문매체 '더구르'는 기아의 영국 시장 근황을 7일 단독 보도했다.

기아 EV6

기아 EV6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자동차 시장 진출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집계 자료를 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총 1만504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 역시 역대 최고인 9.13%를 기록했다. 이는 기아가 영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높은 월간 판매 기록이다.

기아의 인기 SUV '스포티지'가 영국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스포티지는 총 3458대가 팔리며 영국 베스트셀링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기아 차량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소형 SUV '니로'는 총 2372대로 전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기아 신형 니로

영국 시장에서 같은 기간 기아에 뒤이은 2위는 아우디였다. 같은 기간 총 8567대를 판매했다. 3위는 폭스바겐(8514대) 4위는 BMW(8380대), 5위는 토요타(8030대)였다. 6위는 포드(7456대), 7위는 복스홀(6562대), 8위는 메르세데스-벤츠(6355대), 9위는 현대자동차(5624대) 순이었다. 

한편 기아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전기차 EV6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5회째이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왓카는 영국의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다.

EV6는 올해의 차뿐 아니라 '올해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