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콜레스테롤 고민 한번에 해결해 주는 신흥 슈퍼푸드
혈당과 콜레스테롤 잡는 식품으로 떠오르는 '구아콩'
당뇨병, 콜레스테롤은 어른들 얘기..?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병으로 알려져왔던 당뇨병. 그런데 최근 10년간 20~30대 환자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하 셔터스톡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국민은 253만 명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322만 명까지 늘어났다. 5년 동안 당뇨병 환자가 약 27.7% 증가한 셈이다.
특히 20대 당뇨환자는 연간 11% 늘어 5년 사이 51.4%로 급증했다. 중장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온 당뇨병이지만 이제는 20~30대도 안심할 수 없다는 얘기다. 고열량의 음식 섭취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20대 당뇨환자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젊은 층들이 늘고 있다.
더욱 위험한 것은 바로 혈당과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72%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당뇨환자는 합병증의 위험도 크다. 즉 혈당과 콜레스테롤은 서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번에 둘 다 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한번에 잡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식이섬유 섭취에 집중하는 것이다. 변비 예방, 비만 방지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에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영양소로, 배변활동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 억제해 주면,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생리적 기능을 인정받아 제7의 영양소로도 불린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는 체내 식품 성분의 확산 속도를 억제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담즙산 배출을 도와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수용성 식이섬유 중에서도 최근에는 ‘구아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핫한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아콩은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척박한 사막에서 구황작물로 재배될 정도로 수분 보유 능력이 뛰어나고 강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구아콩의 배유 부분을 따로 얻어낸 성분인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특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물에 잘 녹을 뿐 아니라 물을 빨아들이면서 끈적한 겔 형태로 변하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이 식후 혈당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여러 연구 결과도 나와있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9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하루 4번 섭취하도록 한 결과 공복 혈당은 19.5%, 총콜레스테롤은 14.7% 감소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은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식품과학학술지는 건강한 성인이 2주 동안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3%, 혈당이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헬스조선에 따르면 구아검가수분해물은 장에 좋은 유익균을 잘 자라게 해주는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의 기능까지 하는 착한 성분이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구아검가수분해물이 효과까지 빠르고 정확한 성분이라고 알려지면서 최근 시중에는 이를 분말 형태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매일유업구아검가수분해물 자체가 액체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분말 형태를 구입해 물이나 각종 음료에 타 마시면 쉽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 샐러드나 요거트에 넣어먹거나 혹은 밥을 지을 때 넣어 음식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셔터스톡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에게까지 주목받고 있는 ‘구아검가수분해물’.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방심하지 말고 지금부터 미리미리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